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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엠폭스 전세계 확산 우려, WHO 보건비상사태 선포

by 슬기로운 자기님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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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엠폭스(MPOX)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는 1년 3개월 만에 (현지시간 8월 14일 기준)  다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엠폭스는 과거 원숭이두창으로 불리던 바이러스로,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여겨졌으나 2022년부터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엠폭스의 확산 상황과 WHO의 대응, 그리고 국제 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엠폭스 확산 현황

    엠폭스는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만 4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사람 간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수포성 발진을 일으킵니다.

     

    WHO 보건비상사태 선언

    WHO는 엠폭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재선언했습니다. 이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로,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번 선언은 엠폭스가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엠폭스가 사람 간 전염력을 높이는 이유

    엠폭스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력을 높이는 이유는 주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엠폭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 특히 성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됩니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과는 달리, 비말 전파보다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밀접한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전염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엠폭스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전파 경로는 엠폭스의 전염력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난민 캠프와 같은 밀집된 환경에서는 사람들 간의 접촉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엠폭스가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전염력은 감염자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엠폭스는 밀접한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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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사회의 대응과 협력

    유럽연합(EU)은 아프리카의 엠폭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17만 도스를 기증하는 등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WHO는 엠폭스의 발병을 막기 위해 국제적인 공조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아프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백신 공급과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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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의 전 세계적 확산은 국제 보건에 큰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WHO의 보건비상사태 선언은 각국이 협력하여 엠폭스의 확산을 막고, 감염자 치료와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 사회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엠폭스와 같은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엠폭스-백신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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