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 및 예방법, 알아두면 좋은 5가지 포인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페르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기침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해,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퍼집니다. 따라서,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지고 발작적인 기침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5가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목차

 

1. 백일해의 주요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감염 후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한 기침 발작이 발생합니다.

• 초기 증상: 콧물, 발열, 가벼운 기침.
• 진행된 증상: 발작적인 기침, 기침 후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서 나는 '흡' 소리, 구토, 피로감.

기침 발작은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특히 밤에 심해집니다.

 

2. 감염 경로 / 전파 방식

백일해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이 질병의 전염성은 매우 강해, 밀접한 접촉이 있는 환경에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 가정 내 전파: 가족 구성원 간에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학교와 보육 시설: 어린이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 직장 환경: 성인들 사이에서도 전파가 가능하며, 특히 밀폐된 사무실 공간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박테리아는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자와 1미터 이내의 거리에 있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전염성이 있을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3. 효과적인 예방 접종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어린이는 생후 2개월부터 정기적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성인도 Tdap 백신을 통해 면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백일해 백신은 주로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혹은 Tdap(성인용) 형태로 제공됩니다.

영유아 예방 접종 일정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기초 접종
•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

청소년 및 성인 예방 접종

• 만 11-12세에 Tdap 백신 접종
• 이후 10년마다 Tdap 또는 Td 추가 접종

임산부 예방 접종

•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 권장

영유아 주변인 예방 접종

• 부모, 형제, 조부모 등 영아와 밀접 접촉하는 사람은 영아와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백신 1회 접종 권고

백일해 백신의 방어 면역은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유아와 접촉이 많은 성인들은 추가 접종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4. 감염 예방 수칙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이므로,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주요 수칙입니다.

1. 예방 접종

• 예방 접종은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권장되는 예방 접종 일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는 DTaP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받아야 하며, 성인도 Tdap 백신을 통해 면역을 유지해야 합니다.

2. 개인 위생 관리

•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침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합니다. 손 씻기는 세균 전파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 기침 예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팔꿈치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이는 비말을 통한 전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밀접 접촉 피하기

•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환경 관리

• 자주 만지는 물건이나 표면을 소독하여 세균의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치료 방법

백일해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영유아는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일해의 치료 방법은 주로 항생제 치료와 보조 요법으로 구성됩니다.

항생제 치료

• 항생제 사용: 아지트로마이신, 에리트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과 같은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이러한 항생제는 Bordetella pertussis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초기 단계인 카타르 단계에서 투여하면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고 질병의 전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가족 예방: 감염된 가족 구성원에게도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여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조 요법

• 입원 치료: 심각한 경우, 특히 영유아는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입원 시 산소 요법, 탈수를 방지하기 위한 정맥 주사, 심한 기침 발작을 관리하기 위한 약물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자가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작은 식사를 자주 하여 구토를 방지하고, 집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여 기침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전파 방지

• 격리: 백일해로 진단된 사람은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최소 5일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이는 질병의 전파를 막는 데 중요합니다.

백일해 치료는 증상의 완화와 질병의 전파 방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와 같은 취약한 인구에게는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적절한 치료와 예방 조치를 통해 백일해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freepik